12/30(일) 가평환종주 7구간(계관산-월두봉-물안산-보납산)

2018. 12. 31. 15:14가평환종주

가평환종주는 총 92km로 1구간부터 7구간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2016년 전구간을 종주한 바 있지만 오늘은 가장 힘들고 어렵게 걸었던 7구간을 다시 한번 걸어보았다.

 싸리재 계관산 월두봉 물안산 보납산을 오른 후 에덴아파트(가평교)로 하산. 

2차 산행일자 : 2018년 12월30일(일)

코스는 동일하나 산행시간은 2016년보다 무려 50여분이나 더 소요된 7시간10분이었다.

1차 산행일자 : 2016년 4월12일(화)

산행코스 : 싸리재-계관산-작은촛대봉-가일고개(개곡리버스종점갈림길)-월두봉-주을고개-물안산-보납산-보광사갈림길-에덴아파트

거리 :약18km/산행시간 : 약 6시간 20분

오전 9시15분 싸리재 버스종점에서 산행시작

2년전과 달라진 것은 이정목과 밧줄구간을 새로히 설치하였다

계관산 정상까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오르막을 빡세게 올라가야하며 정상 직전은 암릉길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개곡리 방향으로 내려가자마자 리본이 매달려 있는 방향으로 좌틀해야 하는데 급히 서두르다보니 100여 미터는 더 내려갔다가 원위치

계관산에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 가일고개/개곡리 4.1km 버스종점 이정목

개곡리 버스종점 방향으로 리본이 매달려 있다

수북히 쌓여있는 낙엽으로 인해 진행이 더디고 내리막길에서 너댓번 미끄러지며 넘어졌다

2년전에는 월두봉을 다녀와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번 산행에서는 체력고갈과 허기로 인해 월두봉을 약 30여분 남겨둔채 전 점심 식사후

힘들고 어렵게 월두봉에 올랐다.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체력때문에 마음이 씁슬하기만 하다

물안산갈림길 삼거리에서 월두봉까지 봉우리를 두개 정도 넘어서야되고 정상 직전은 급경사 바위길에 로프를 붙잡고 올라가야 한다.

월두봉에서 바라본 북한강


물안산은 가평공장에서 다 뭉개버리고 등산로를 폐쇄하고 철조망 설치

물안산에서 바라본 가평천

이번 한파에 가평천도 얼었다

물안산에서 보납산까지는 암릉과 바위길, 돌길이 대부분이라 산행 속도가 여간 더디질 않다



월두봉, 물안산, 보납산을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힘들고 어렵게 올랐었던 가평환종주 7구간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