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7. 10:34ㆍ경기도
용문산은 대체로 용문사 버스정류소에서 용문사를 지난 후 계곡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선다.
계곡길은 1시간 정도 시원한 물소리와 서늘한 공기를 마시며 상쾌하게 걸을 수 있다.
이후 계곡길이 끝나면서 가파른 암릉길이 시작되며 계단길과 밧줄구간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용문산은 흔히들 악산이라고 불리운다.
등로엔 험한 바위가 버티고 서있고 바닥에는 나무뿌리, 돌뿌리도 조심해야 한다.
한여름 복더위에 비오듯 땀을 흘리며 용문산을 올라보면 용문산이 악산임을 깨닫게 된다.
중원산을 오르는 코스는 중원리 중원계곡과 상현마을 중원산 민박집을 끼고 오른는 길
용문사주차장에서 용계골 계곡으로 오르는 코스등 3가지 코스가 있는데
상현마을에서 오르는 코스가 시간도 가장 적게 걸리고 손쉽다.(1시간10분)
용문사주차장에서 오르는 코스는 1시간30분정도 걸린다.
삼일식당을 끼고 만박촌을 벗어나 계곡길을 서너번 지그재그로 건너는 동안 30여분 소요.
이후 지능선으로 붙어 15분정도 오르면 정상 0.7km 이정표가 있는 쉼터 안부에 평상이 있다.
올라오는 동안 나무에 밧줄이 길게 5개 정도 매여있는 급경사 등로를 지나야 한다.
또한 이곳 쉼터 안부에서부터는 정상까지 암릉길이 시작된다.
마지막 정상을 눈앞에 두고 거친 암릉길을 두세번 오르내리면 정상이다.
중원산에서 천사봉까지도 엄청 먼길이다.
싸리재와 천사봉 갈림길을 지나자마자 내리막길이다.
마치 바닥까지 내려가는듯한 내리막길이 너댓번 나온다.
지루하고 힘든 고난의 길이다.
내리막이 나오면 죽여준다. 왜냐하면 내려온만큼 다시 올라가야 한다.
이 고통스런 길을 작년에 두번이나 지나갔다.
이곳을 지나칠때면 체력이 거의 바닥난 상태에서 걸어야하니 더욱 힘들고 지친다.
천사봉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악마봉, 지옥봉을 오르는 것같은 생각이 든다.
이제는 종주도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만 머리속에 맴돈다.
용문산-백운봉종주 역시 힘들고 체력이 많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두개의 산 모두 암릉과 밧줄구간, 그리고 수직의 철계단이 끊임없이 나오는 악산이다.
특히 백운봉 오르는 철계단에서 엄청 힘들었다.
이젠 나이도 있고해서 앞으로는 이렇게 오랜 시간 종주하기는 어려울 것같다.
반대로 백운봉에서 용문산으로의 산행이 좀 쉽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산행일자 : 2011년 6월13일
11:50-용문산 버스정류장 도착하여 삼일식당 옆을 지나 산행 시작.
12:20-계곡길을 30여분 걸으니 중원산 정상 1.95km, 신선봉 1.6km 이정표에 도착.
12:50-정상0.7km 이정표에 쉼터안부 도착. 10여분간 김밥으로 점심을 때운다.
13;22-중원산 정상 도착.
14;25-싸리재와 천사봉 갈림길 도착.
15:40-천사봉 도착. 찹쌀떡과 물을 마시며 5분간 휴식.
16;55-용문산 정상 도착.
17:30-장군봉 도착. 정상석은 안보이고 이정표만 있다.
마지막 남은 물을 다 마시고 백운봉 지나 백년약수에서 식수 보충
19:08-마지막 백운봉에 도착.
백운봉 오르는 마의 철계단길에서 수없이 쉬다 오르다 반복함.
20:10-용문산휴양림 주차장 도착.
양평역까지 무려 1시간 정도 도보 이동하여 전철 탑승함.
2010년 8월08일 산행
2010년 9월18일(토)
산행코스 : 용문사버스정류소-용조봉-신점리하산로-싸리재방향 직진-안부공터-중원산2.77km이정표-중원산 정상-
싸리재방향 안부공터로 원점회귀-헬기장(일몰시간 촉박으로 천사봉 패스)-용문사 1.9km이정표-문례재-
용문사 0.9km이정표-용문산 정상-마당바위-용문사버스정류소
산행시간 : 약 8시간40분
2010년 9월26일(일)
산행코스 : 용문사버스정류소-용계골-중원산-중원계곡-도일봉-싸리봉-싸리재-천사봉-용문산 주능선(일몰시간 촉박으로
용문산 정상은 패스)-상원사방향-용문사버스정류소
산행시간 : 약 11시간40분
용문사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하여 삼일식당 옆으로 직진하면 첫번째 이정표와 만난다.
중원산 1.95km이정표에서 우측으로 계곡을 건넌다
밧줄 구간을 길게 올라서면 쉼터 안부에 도착한다
쉼터 안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정상까지 암릉길이 이어진다
상현마을 중원산 민박집 옆 등산로를 따라서도 중원산을 오른적이 있다.
천사봉과 도일봉 갈림길
천사봉 오름길에 만난는 헬기장. 지난 종주때는 이곳에서 천사봉까지 약 5분정도 소요되는 것을 모르고
일몰시간 촉박으로 지척에 있는 천사봉을 오르지 못하고 용문산으로 향했었다.
천사봉에서 용문산 주능선으로 나오는 길
용문산 정상오르기전 장군봉 갈림길
백운봉으로 향하는 등로에는 사나사 갈림길이 세번씩이나 나온다; 2.8km, 3.2km, 3..6km
정상까지 이어지는 철계단길이 지루하고 엄청 체력소모가 커서 몇번을 쉬어가며 올라야 한다
용문산휴양림으로 하산하여 양평 전철역까지 약 1시간 도보로 이동하여 전철 탑승, 산행을 마쳤다.
중원산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00m이다.
용문산 백운봉 도마봉이 한데모여 절경을 이루어 경기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리운다.
주능선 왼쪽에는 용계계곡, 오른쪽에는 중원폭포와 중원계곡이 있으며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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