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드름산 연계산행

2016. 5. 7. 11:08강원도

춘천시 덕두원리에 있는 삼악산은 등선봉, 청운봉, 용화봉 등 세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삼악산으로 불리운다.

삼악산과 드름산 연계 산행을 위하여 상봉역에서 경춘선 열차를 타고 강촌역에 하차하니 무려 1시간10여분 소요

버스정류장에서 45분이나 지루하게 기다리다 50번 버스를 타고 삼악산 등선폭포 정류장에 내리니 오전10시경

등선폭포 앞에 닥아가니 서늘한 공기가 맴돈다.

이틀전까지 비가 내린탓인지 폭포소리도 제법 우렁차다.

그랜드캐년같은 협곡을 지나 계곡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약 40여분 정도 시원한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완만한 경사길을 오르면 어느덧 흥국사다.

후삼국시대에 건립됐다는 흥국사는 아담한 모습의 사찰이다.

흥국사를 지나자 계곡물소리도 그치고 333계단의 돌계단이 시작되는데 약간 가파른 경사길이다.

333계단길이 끝나고 약 10여분 오르면 작은초원, 또다시 10여분의 돌길을 오르면 큰초원이다.

들머리부터 돌길과 계단길이 정상까지 계속 이어지는 험한 산행길이라고 표현해야 맞는 것같다.

정상까지 거의 쉬지않고 오르니 1시간15분 소요된다.

사진 찍느라고 발걸음을 멈춘외에는 물 한모금 마시지않고 정상에 올랐다가 곹바로 의암매표소로 하산.


신연교로 향하는 의암호 옆에는 새로히 자전거 도로가 개통되어 기분좋게 걸었다.

신연교를 건너 인어상 기념사진을 남긴후 들머리를 찾아 드름산 산행을 시작한다.

시간도 오후 12시30분을 넘어서니 태양도 뜨거워지고 기온도 많이 올라 몸이 무거워진다.

전망대까지 30여분 정도 힘들게 오르니 의암호와 붕어섬이 가깝게 내려다 보인다.

전망대를 지나 의암리까지 향하는 동안 약 10여차례의 오르내림이 있으나 그다지 힘들지는 않다.

산행내내 의암호와 스포츠센타 건물이 시야에서 떠날줄을 몰라 지루하지는 않다.

진달래꽃도 이따금씩 나타나 산행을 반겨주고,

그늘진 소나무 숲길을 걷을때는 그윽한 향내가 나는 것같다.

의암댐 인어상에서 시작하여 원을 그리듯 한바퀴 돌아서 다시 의암리로 하산.

의암리마을 종점에서 무려 1시간을 기다려 56번버스를 타고 공지천 사거리에서 하차 남춘천역까지 도보이동.


 

10;01-삼악산 등선폭포 버스정류장

10:06-등선폭포 입구

10:20-선녀탕

10:44-흥국사

10:54-작은 초원

11:07-큰 초원

11:16-정상인 용화봉

12:13-의암매표소

12:28-인어상

12:32-드름산 산행들머리 도착, 산행시작

12;53-전망대 도착, 점심식사

13;45-드름산 정상 도착

14;40-의암리마을로 하산 산행끝

 

 

 

 

 

 

 

 

 

 

 

 

 

 

 

 

 

 

 

 

 

 

 

 

 

 

 

 

 의암리마을 산행 날머리(비닐하우스 옆으로 내려옴)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백운산  (0) 2016.06.10
오대산 종주  (0) 2016.05.21
오봉산  (0) 2016.05.07
설악산 백운계곡  (0) 2016.04.29
가리왕산  (0) 201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