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7. 10:26ㆍ강원도
가리왕산은 강원도 정선군과 평창군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전형적인 육산이다.
겨울철 적설량이 많아 눈꽃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주로 찾는 산이다.
또한 맑고 차가운 계곡물이 풍부한 수량으로 유명하여 가리왕산휴양림을 많이 찾고있다 .
산행코스 : 장구목이입구-장구목이임도-주목군락지-삼거리-가리왕산 정상-마항치삼거리-어은골-
심마니교-휴양림-양지교-회동버스정류소
산행시간 : 10시11분~14시35분(약4시간24분)
장구목이 임도부터는 많은 눈이 쌓여있어 아이젠을 착용하고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눈길을 헤치며
올라가다 수없이 미끄러지는 쉽지않은 산행이었다.
발목은 물론이고 무릎까지 빠지는 눈 산행도 여러번 하다보니 이젠 큰 감동은 없어진 것같다.
주목군락지를 지나 정상삼거리까지 오르는동안 미끄러질때마다 장갑 낀 손이 눈에 젖어 입김을 불어가며 올랐다.
삼거리에서 정상 방향으로 많은 리본이 매달려 있는 모습
삼거리에서 중봉과 숙암분교 방향으로 많은 눈이 쌓여있다.
삼거리에서 바라본 정상의 모습
2013년 7월의 주목군락지
2013년 7월의 모습
▲ 2013년 7월에 찾아왔었던 가리왕산 정상의 모습.
장구목이 입구에서 올라 숙암분교로 하산했었으며, 장구목이 입구에서 정상까지 약 2시간3분,
날머리인 숙암분교까지 약4시간31분이 소요되었었다.
▼ 이번 산행에는 약간의 정체와 많은 눈이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2시간17분만에 정상을 밟았으며,
휴양림매표소까지 약 4시간24분이 소요되어 소요된 시간은 여름산행과 별 차이가 없었다.
마항치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중왕산으로 가는 방향이다.
눈이 많이 쌓여서인지 발자국이 희미하게 나있다.
장구목이 임도에서부터 주목군락지와 정상삼거리까지 정갱이까지 빠지는 눈길을 헤쳐가며 오르느라 많은 체력이 소모된터라
중왕산은 포기하고 휴양림으로 하산하였다.
산행들머리인 심마니교를 건너 숲속의 집 옆을 지나 계곡을 건너면 등로와 연결된다.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은 숙박시설로 2층으로 되어있다.
여름철 휴가철에 산림문화휴양관에서 두어번 2박3일 예정으로 숙박을 한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