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얼마전 1박2일 프로에서 태백산 눈꽃 산행하는 모습이 방영되는 것을 보고나니 태백산이 가고 싶어진다.

작년 10월 억새꽃을 보기 위해 찾아갔던 민둥산이 있는 민둥산 교차로를 지나니 사북이 나온다.

정암사 앞을 지나 함백산 산행 들머리인 만항재 고개길을 구비구비 돌아간다.

만항재 고개마루에서 내려다보는 설경이 자못 장관이다.

오전 11시5분경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하여 태백산 장군봉을 향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유일사 갈림길에서 유일사까지 내려가본다.

 

 

 

 

 

 

   

 

 문수봉에서 당골광장으로 향한다.

 

 

 

 

 

 

유일사에서 오르는 길은 정상까지 끈임없이 오르막길이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군락지를 지나면 곧 천제단과 정상인 장군봉이다.

산행시작 후 약2시간정도면 태백산 정상인 장군봉에 오르게 된다.

정상에 오르자 차디찬 겨울바람에 체온이 금방 뚝 떨어진다.

문수봉을 바라보니 3km 거리가 꽤나 까마득하게 보인다.

문수봉까지 오르려니 심상치않은 날씨에 산행시간이 꽤 걸릴 것같다.

오한이 날듯 세찬 바람에 떨리는 몸으로 문수봉을 향하여 뛰다시피 내려간다.

세번째 천제단이 있는 곳을 지난뒤 비교적 바람이 잔잔한 주목 아래에서 김밥과 컵 떡꾹을 허겁지겁 먹는다.

문수봉으로 오르는 등산객은 별로 없다. 서너명정도가 눈에 띄인다.

장군봉에서 문수봉까지 약1시간 소요.

문수봉에서 당골 주차장까지 약50여분만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쳤다.

 

11:05-유일사 매표소

12:03-유일사

12:54-태백산 정상인 장군봉

14:00-문수봉

14:50-당골 석탄박물관

산행코싀: 유일사매표소-유일사-주목군락지-장군봉-문수봉-단군성전 갈림길-당골 석탄박물관

산행시간: 약3시간50분(휴식및 식사시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