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6. 10:26ㆍ백두대간
금일 백두대간 들머리는 구룡령을 출발하여 갈전곡봉을 오른 후 조침령으로 내려서는 코스이다.
산행일자 : 2014년 8월9일(토)
산행코스 : 구룡령-갈전곡봉-왕승골갈림길-연가리골갈림길-조침령-진동리설피마을
산행시간 : 약 7시간20분(약 21.5km)
11:10-산행 시작
11:15-조침령 21km이정목
12:27-갈전곡봉 도착
13:00-1050봉 삼각점
13:50-왕승골갈림길
14:59-연가리샘터갈림길
16:42-옛조침령 도착
17:34-쇠나드리안부, 바람불이갈림길
18:14-조침령 표지석 도착
18:31-조침령터널앞 도로 도착
구룡령에서 통나무계단을 10여분정도 올라오면 조침령 21km이정표가 있읍니다.
거북이 걸음으로 10시간 소요되는가 봅니다. 저역시 거북이 걸음이지만 7시간20분 소요되었읍니다.
양양과 명개리 갈림길 이정표
양양 갈림길 이정표. 구룡령에서 1.7km
갈전곡봉 정상까지 약 1시간20분 소요되었네요
시간이 없어 아쉽게도 가칠봉은 다녀오지 못했읍니다.
정상석입니다. 돌에다 갈전곡봉이라 써놓았읍니다.
속이 텅빈 고목이 살아있는 것 같아 신기해서 한컷. 주변에 이러한 고목이 간간히 눈에 띱니다.
삼각점에 1050봉이라 써있네요
통나무 쉼터 의자를 곳곳에 마련해 놓았읍니다.
지금 시각이 오후2시59분을 가리키고 있읍니다.
산행 시작 3시간49분이 지났는데 이제 겨우 절반 정도 왔읍니다.
아직도 조침령까지 9.2km 남았네요 오늘따라 체력이 영 말이아닙니다.
평소보다 발걸음이 무거워 영 속도를 낼수가 없네요
이곳에서 연가리골 샘터로 하산할 수도 있읍니다.
오후4시42분 옛조침령(추측?)인듯... 넓은 쉼터에 도착
미천골자연휴양림과 진동계곡 1,059m갈림길입니다.
우측으로 가면 양양군 서면 황이리 안내표지판이 바닥에 놓여있읍니다.
이런 산죽길과 더불어 통나무계단도 간간히 나타납니다.
쇠나드리 안부입니다. 바람불일 갈림길이라고 표시되어 있읍니다.
나무데크 길만 지나면 조침령입니다.
구룡령에서 오늘의 종착역인 조침령 임도로 나오는 길입니다.
오후6시15분경 길고 긴 산행끝에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조침령 정상석 앞에 도착했읍니다.
나는 새도 힘에 겨워 자고서야 넘을 수 있다는 조침령의 정상석이 엄청 큽니다.
나무데크 계단을 잠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고 계속 진행하면 단목령-점봉산-한계령으로 이어집니다.
백두대간을 걷노라면 적게는 10여번, 많게는 20여번씩 오르고 내려가야 합니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인내심없이는 대간 길 종주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숲에 가려 전망도 시원치 않고, 걷는 길도 매번 거의 비슷합니다.
산행하는 날에는 공교롭게도 비오고, 흐리고, 안개낀 날이 더 많은 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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