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토) 한강따라 걷기 50km

3년전인 2018년 4월28일 한강따라 50km를 걸었던 추억을 기리며 오늘 다시 한강을 따라 걸어보았다.

그때는 4월중순이라 기온도 제법 덥다고 느껴졌지만 발가락 물집도 없이 무난히 종주를 했었는데

오늘 11월중순이라 날씨도 선선하였는데 초반에 너무 오버를 했는지 토평교까지는 무난히 걸었지만

이후부터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팔당대교 가는 길부터 속도가 느려져 거북이 걸음이다.

팔당대교 반환점을 돌아 덕소역가는 길에 양말을 벗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걸었지만

거북이 걸음이다. 발가락과 발바닥 통증이 심하여 이를 악물고 토평교까지 걸었다.

토평교에서 이른 저녁식사를 하며 약 30여분가 양말을 벗고 휴식을 하고 또 다시 강행군이다.

통증을 참고 이를 악물고 걸었지만 뚝섬유원지역에 도착하여 한강따라 걷기 50km를 마쳤다.

집에 도착하여 양말을 벗어보니 발가락과 발바닥 물집이 처참한 몰골이다.

 

뚝섬유원지역-잠실대교-광진교-구리암사대교-토평교-팔당대교-뚝섬유원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