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22. 10:36ㆍ강원도
춘천 용화산은 강원도 간동면·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78m이며, 춘천에서 북쪽으로 약 20km, 화천에서 남쪽으로 약 8km 지점에 있으며
주봉은 만장봉이다.
이 산에서 뱀과 지네가 서로 싸우다가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하여
용화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산행들머리는 보통 큰고개에서 시작하게되며 용화봉 정상까지 약 1시간정도면 오를 수 있다. ·
산행 시작부터 경사가 급한 오르막에 밧즐이 매어져 있으며 정상에 오르는동안 멋진 바위들이 시야를 압도한다.
용화산은 암릉과 멋진 바위 모습들이 산객들의 마음을 빼앗는 산이다.
정상에서 내려와 배후령 방향으로 고탄령까지는 까다로운 암릉길이 간간이 나타나 산행이 지체되지만
그 이후로는 평범한 육산으로 숲속길이 마냥 이어지며 낮으막한 오르막, 내리막이 10여차례 이어진다.
배후령까지 가는동안 길고 지루한 육산길이 계속되다 38선 경계표지석이 서있는 배후령에 도착한다.
산행일자 : 2018년 8월21일(화)
산행코스 : 큰고개-정상-안부-고탄령-사여령-수리봉 갈림길-배후령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9km이나 실제거리는 12km가 넘는 것같다
산행시간 : 약 6시간
수리봉갈림길
배후령고개
영업중지 오봉휴게소
용화산 [龍華山] 878m
위 치 :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화천군 간동면
용화산은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 등이 접해있어 호수의 풍광과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호반 산행,
기암과 바위가 연이어지는 바위산행으로 일품이다.
용화산 정상에 오르면 물내가 물씬 풍기는 호수의 바람이 시원하기 이를 데없다.
동서로 내리 뻗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암벽, 특히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용암봉을 비롯한 곳곳에 암봉들이 볼 만하다.
기암을 스치고 나면 이내 괴석이 앞을 가로막는다.
발길 닿는 곳 마다 바위 또 바위, 용화산은 이렇듯 아기자기하고 스릴 넘치는 등산로를 자랑한다.
용화산은 암벽등반을 하지 않고도 암벽등반로를 누비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득남바위, 층계바위, 하늘벽, 만장봉, 주전자바위, 작은 비선대 등 숱한 기암괴석과 백운대 코스,
깔딱고개까지 있어 온종일 바위 등산로를 오르내리는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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