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9. 02:45ㆍ경상도
비오는 날, 그것도 중부지방에 약 200mm 폭우가 쏟아진다는 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문경새재길을 걸어보았다.
제1관문인 주흘관을 출발하여 제2관문 조곡관과 제3관문인 조령관, 그리고 조령산자연휴양림을 지나
암행어사가든 식당 옆 고사리주차장까지 갔다가 다시 새재길을 넘어 제1관문으로 되돌아 왔다.
도보일자 : 2017년 7월8일(토)
도보시간 : 오전10시40분~오후3시45분
오전10시40분경 도보 시작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鳥嶺」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草峙)」「하늘재와 이화령 사이(새)의 고개」「새(新)로 만든 고개」등의 뜻이 담겨있다.
임진왜란 후 세 개의 관문(주흘관·조곡관·조령관)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신구 경상도관찰사가 관인(官印)을 주고받았다는 교귀정, 나그네의 숙소 조령원터,
신길원현감 충렬비, 산불됴심비 등의 유적과 빼어난 자연 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임진왜란과 신립장군, 새재성황신과 최명길, 문경새재아리랑과 같은 설화와 민요도 널리 전승되고 있다.
박물관
영남제1관문인 주흘관
지름틀바위
섶다리
길가는 나그네들의 숙소로 사용된 조령원터
숙소 모습
좌측으로 조령산으로 오르는 갈림길 안내석이 보이고
제2관문 조곡관
동화원 앞에 있는 부봉안내도
제3관문인 조령관
조령관 좌측은 조령산, 우측으로는 마패봉으로 오를 수 있다
제3관문 조령관
뒤돌아본 조령산자연휴양림 정문입구 좌측으로 신선봉 등로 안내판이 보인다. 오후1시43분 통과
잠시후 이화여대 수련관과 어사가든을 지나 고사리주차장에 도착
마을 주변을 잠시 둘러보고 화장실에 들어가 대충 씻고 버스정류장에 앉아 휴식후 오후2시15분경 조령관으로 다시 올라간다.
조령산자연휴양림을 지나면 바로 이화여대 수련관이 나온다.
수련관을 지나면 암행어사가든 식당이 나오고 식당옆에 유료주차장이 있다.
고사리버스정류소에 앉아 일행를 기다리다 2시15분경 연풍새재 옛길로 다시 올라가 문경새재길인 제3.2.1관문으로 원위치
뒤쪽에서 본 조령관
조령관 우측으로 백두대간길인 마패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있다.
3년전인 2014년 백두대간 종주시 지나갔던 길이다
제2관문인 조곡관
3년전 주흘산 종주시 관봉으로 올라 주흘산-영봉을 거쳐 부봉1봉~6봉에서 이곳 조곡관으로 내려왔었다.
인공폭포
교귀정
주막
우측은 팔왕휴게소, 좌측으로 조령산 갈림길 안내표지석
오전에 지났던 영남제1관문인 주흘관으로 되돌아왔다.
3관문에 도착하니 2시45분경. 1관문까지 뛰다 걷다하면서 내려오니 3시30분경.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귀경하려고 생각으로 이후부터는 느긋하게 걸어서 주차장까지 내려오니
3관문인 조령관에서 1관문인 주흘관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되었다.
버스정류소에서 4시30분발 시내버스(1,600원)에 승차후 문경터미널에서 5시58분발 동서울행(10,900원) 버스 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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