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9. 10:15ㆍ불수사도북
불수사도북 종주는 무박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나홀로 야간산행은 부상 위험과 멧돼지와 떠돌이 개들의 공격이 염려스럽다.
또한 나이가 70이 넘다보니 이제는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의욕과 의지도 예전만 못하다.
하여 불수사도까지만이라도 종주를 해볼까하여 공릉산백세문에 7시30분경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기상대 발표에 오늘 낮기온 최고온도는 30도가 예보가 되어있다.
불수까지는 예정된 시간에 무난히 종주를 하였으나 사패산 오르막부터는 기온이 올라간 탓인지
체력이 떨어져 거북이 걸음보다 더 늦어지는 것 같다.
쉬는 시간이 걷는 시간보다 더 많아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사패산을 지나 도봉산으로 가는 길에는 체력이 고갈되어 물만 들이키며 중간 탈출 유혹에 시달리다 겨우 도봉산 신선대에 도착.
설상가상으로 신선대 오름길에는 허벅지 통증까지 겹처 급기야 종주를 단념하고 마당바위로 하산하였다.
어제가 초복이었고 오늘도 복더위 못지않은 30도 더위에 나의 체력을 검증하여 보았으나 완전 실패다.
참담한 심정으로 산을 내려왔다.
산행일자 : 2016년 7월18일(월)
산행코스 : 공릉동백세문-불암산-수락산-도정봉-동막봉-호암사-사패산-도봉산 신선대-마당바위-탐방센터
산행시간 : 약 11시30분
7시33분 산행 시작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몇차례 반복된다
바리케이트 앞에서 우측
첫번째 만나는 팔각정
거북바위 9시 도착
정상직전 슬랩
9시12분 도착
정상에서 내려다본 영신여고
당고개역
두꺼비바위
다람쥐광장
쥐바위
수락산이 멀리 보이고...
외곽순환도로와 멀리 보이는 수락산
떠돌이 개인지...물리면 나만 손해다. 하여 견공이 지나가도록 배려
당고개역을 당겨본다
덕릉고개로 가는 동안 데크계단이 7개가 나온다
마지막 7번째 계단
자연보호 앞에 웬 광고 전단지
덕릉고개(위) 9시54분
도솔봉 뒤로 불암산
코끼리바위
하강바위
11시51분 도착
가야할 동막봉과 도정봉
도정봉 12시35분
동막봉 12시45분
13시20분
호암사 극락전
15시46분 도착
끝없이 이어지는 통나무계단. 예전에는 한번도 쉬지않고 올랐던 것 같은데...이제는 두어번 쉬었다가 올라야 한다
16시55분 산불초소에 도착하니 멀리 도봉산 신선대 전망대가 보인다
17시34분 Y계곡을 지난다
17시58분 가까스로 신선대에 도착한 후 허벅지 통증으로 마당바위를 지나 탐방센터로 하산한다
어제 비가 와서인지 계곡물이 엄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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