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9. 06:28ㆍ청산도 외 섬
지난 2009년 오전 6시 군자역을 출발한 버스는 오전 11시가 넘어 고성 상족암 선착장에 도착.
유람선에 승선한 후 약 40여분후 내지항에 도착했다.
내지항에 내리니 삼일절 휴일을 맞아 전국에서 모여든 등산객들로 인산인해.
등로 초입부터 날머리까지 정체... 또 정체로 인하여 주변 조망도 제대로 못하며 산행을 하였던 것 같다.
2013년 3월15일 무박으로 사량도 옥녀봉에 두번째 다녀왔다.
구 삼천포항 선착장에서 오전 6시 출발하는 112 일신호를 타고 돈지항에 도착하니 6시50분경.
조용하고 아늑한 돈지항 마을의 폐교된 초등학교 정문을 지나면 무수히 쌓아놓은 돌탑들을 지나 곧 능선길로 올라선다.
지리산을 거쳐 달마위봉과 가마봉 그리고 옥녀봉으로 가는 등로는 암릉과 급경사 칼바위 구간이다.
화강암 바위가 아닌 편모암 바위라 바닥에 칼바위처럼 뾰족하게 솟아올라 있어 발딛을 때마다 조심해야 한다.
4년전에는 없었던 나무계단을 위험구간마다 설치하여 편안하게 오를 수 있었다.
또 가마봉과 옥녀봉을 잇는 출렁다리를 세개나 설치하여 출렁다리위에서 바다를 조망하노라면
월출산이나 청량산 다리가 부럽지 않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돈지항을 비롯, 내지항, 금평항 등이 그림처럼 내려다 보인다.
바다에 떠있는 졸망졸망한 섬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또 사량도 상도와 하도를 잇는 다리공사가 한창이다.
능선 곳곳에는 갓 피기 시작한 진달래가 반갑게 등산객들을 맞고 있는듯하다.
산행일자 : 2013년 3월15~16(무박)
산행코스 : 돈지항-지리산-달바위봉-가마봉-옥녀봉-대항
산행시간 : 약 3시간30분
지리산을 오르다 내려다 본 돈지항의 모습
내지항의 모습
오전 6시50분경 도착한 돈지항의 모습
산행 시작 약 1시간만에 도착한 지리산
아침에 출발헸던 구 삼천포항으로 돌아온 후 자유시간을 이용하여 신 삼천포항으로 약 15분정도 도보 이동
한려해상 관광 쿠르즈선이 관광객을 태우고 출항준비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주차장엔 관광객을 태운 버스들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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