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9(육십령-서봉-남덕유산-황점)

2016. 1. 31. 18:46백두대간

 


산행일자 : 2013년 11월13일

산행코스 :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월성치-삿갓봉-삿갓재대피소-황점

산행시간 ; 약 6시간30분 


 


 

 

육십령 터널 위를 지나며 내려다 본 경남 함양군 서상면 도로

 

 

 

 멀리 좌측으로 서봉, 우측으로 남덕유산이 보인다.

 

할미봉 오르는 마지막 구간에 밧줄이 간간히 매어져 있었으나 비교적 수월하게 올랐다. 

좌측 바위앞에 벤취 두개가 놓여있고 가운데가 통천문처럼 생긴 이 바위가 대포바위인가 하여

바위 위로 올라가서 확인하려고 여러차례 시도하다 결국 올라가지도 못하고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 오느라 약 25분간의 아까운 시간만 허비했다.

올라오다 작은 바위 위에 올라가 뒤돌아보니 대포바위는 우측 아래에 있어 온 몸에 힘이 빠져버린다. 

할미봉을 지나자마자 대포바위 이정표 0.43km를 보고 무작정 급경사 내리막길을 뛰어 내려갔으나

대포바위를 찾지못하고 근처에서 맴돌다 시간이 없어 다시 되돌아오다 능선에서 발견하고 한컷. 

 

요즘 감기 몸살기운에 어젯밤 잠을 충분히 못잔 탓인지 서봉오르는 오르막과 암릉길이 무척 힘에 겨웠다.

몸도 다리도 천근만근이다.

최악의 몸 상태와 두 다리가 완전히 풀린 것같은 상태로 힘겹게 올랐다. 

 

 서봉에서 바라본 조망

서봉 전망대로 보이는 헬기장 

체력이 바닥까지 떨어져서 수없이 쉬어가며 겨우 올라온 남덕유산 정상

남덕유산에서 바라본 영각사 방향으로 계단이 길게 보인다.  

 

오후3시39분 월성치에 도착하였으나 몸 상태가 좋지않아 삿갓봉을 포기하고 황점마을로 하산.

미답구간인 삿갓봉은 남덕유산 산행때 영각사에서 올라 삿갓봉-삿갓재-황점마을로 하산하여 완료함